시민설명회는 이민청 유치의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한편, 시민 의견수렴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설명회는 총 4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035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안산대학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유학생과 국내 학생, 교직원 등 122명이 함께 참여해 이민청 유치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민청이 안산시에 유치되었을 때 기대되는 점으로는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다는 답변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일자리 증가(25.2%) △인구 유입(23.5%) △공공기관 상징성(11%) 등을 꼽았다. 반면 이민청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 사항은 ‘거리 질서 및 문화적 차이’가 38.7%로 1위를 차지했다. △범죄 발생(34.2%) △이민자 유입(15.5%) 등도 우려 사항으로 꼽혔다. 시는 향후 시민들의 우려와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