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골공원’ 국화 포토존 눈길
부산 기장군은 정관 윗골공원에 설치한 가을맞이 국화 포토존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군은‘좌광천 가을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윗골공원 광장에 국화 포토존 설치를 완료, 소국·대국 등의 국화와 임파첸스 등 다양한 가을 초화를 활용해 꾸몄다.
포토존을 이용한 주민은 “가을에 아름다운 국화 속에서 사진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윗골공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윗골공원 일원 야간경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11월 중 보름달과 별 모양 등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포토존을 추가 설치해 선보일 예정이다.
제10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기장군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제10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가 개최된다.
16일 기장군에 따르면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는 지역의 랜드마크인 좌광천의 가치를 알리고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축제다.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로 ‘학습과 문화’라는 차별화된 주제를 다양한 축제 콘텐츠로 풀어낼 예정이며 ‘2024년 부산시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10회째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걷기대회 △과학·영어 체험행사 △문예행사 △청소년 어울마당 △정관 나눔 프리마켓 등과 함께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 △좌광천 생태체험 프로그램 △실버 축제마당 청춘시대(교복, 교련복 체험, 포토존)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축제 첫날부터 각종 체험부스 운영이 시작되며, 다이나믹 듀오와 양지원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9일 오전과 낮 시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사생대회와 백일장, 영어스피치 대회,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 길놀이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저녁 시간에는 개막식과 함께 달밤달초(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로 지역 청소년팀(10팀)과 원슈타인 등의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 20일에는 가족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정관 실버축제 공연과 세계 다문화 어울마당이 진행되며, 폐막식과 함께 안예은, 노브레인, 그라나다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다만, 우천 등 날씨 상황에 따라 일부 행사나 프로그램이 변경·취소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생태하천 축제는 자연 친화적인 좌광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자연·교육·문화의 장이다”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오셔서, 아이들은 마음껏 배우고 즐기며 어른들은 여유와 추억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