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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경기철강산업㈜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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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경기철강산업㈜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 성과 주목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철강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경기테크노파크이미지 확대보기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철강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이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철강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견학공장 운영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철강산업㈜은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 실행 시스템)을 도입, 생산·자재·정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납기 준수율을 높이고, 자재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경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규청 경기철강산업㈜ 대표는 “대표가 먼저 변화를 배우고 실천해야 직원도 따른다”는 철학 아래 직접 시스템을 익히고 현장에 전파했다.

이러한 리더십 덕분에 직원들도 꾸준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변화에 적응하며 스마트공장 정착을 이끌었다.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경기철강산업㈜은 공정별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PDA(개인용 디지털 단말기)를 활용해 생산 실적을 즉시 전산화함으로써 업무 속도를 크게 높였다.

불필요한 논쟁과 오류가 줄고, 투명한 관리 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고객사 신뢰도 한층 강화됐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기철강산업㈜은 생산성과 납기 신뢰도를 높이며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경기철강산업㈜의 사례는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통해 얼마나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제조업체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