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26년도 하남시 예산 규모는 총 1조 450억원으로, 2025년 최종예산(1조 1,896억원)보다 12.16% 감소했다.
이 시장은 “빠듯한 재정 상황에서 관행적 지출을 줄이고 시민 삶의 기반 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하남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공무원 역량강화와 시민 중심 소통행정을 기반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경제 분야에서는 연세하남병원 착공을 포함한 12개 기업 유치, 총 8,179억원 규모 투자 성과를 이뤘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과 서울 주요 대학 및 의학계열 합격자 증가(194명→287명·48% 증가)로 교육도시 위상을 강화했다.
다만 GRDP(지역내총생산)는 2022년 기준 강남의 1/5 수준에 머물러 산업·일자리·세입 기반이 취약한 점이 과제로 꼽힌다. 이에 시는 2026년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초등학생 입학지원금(1인당 10만원), 위례·감일 통학순환버스, 보훈명예수당 인상(17→20만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캠프콜번·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교산신도시 개발을 본격화해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56억원을 편성하고 융자·이자지원·판로·기술지원 등 기업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아파트단지 상생협약을 시범 운영하고, 1,000억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상인회 지원 등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력도 높인다. 일자리센터 운영, 채용박람회, 여성·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등에는 27억원이 투입된다.
이 시장은 “조례 제정으로 도시계획변경 이익의 공공기여 환원이 투명하게 가능해졌다”며 시의회에 감사를 전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긴 호흡의 투자’를 강조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초등 입학지원금, 고3 석식비 확대, 통학순환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고, 공공형 키즈카페·돌봄센터 확충,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어린이회관(49억원) 건립 등도 진행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산후조리비·난임 지원에 108억원, 어르신 일자리 118억원, 교통비 지원, 독감예방접종 연령 확대 등을 시행한다.
문화·레저·관광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워터스크린·영상연출시설 도입에 20억원을 투입하고,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를 내년 국제경연으로 확대한다. 영상미디어센터(30억원)를 설치해 콘텐츠 창작 기반도 마련한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학교시설 개방 확대, 위례복합체육시설 2026년 4월 준공 등도 추진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사통팔달 도시’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한다. 선동(수석)대교는 왕복 4차로 비직결 방식으로 조정했고, 신덕풍역 북측 340m 이전 확정, 9호선 급행·일반열차 병행 기반시설 반영 등 주요 사업이 진전됐다. 감일·미사·위례 광역교통대책(24억원), 마을·시내버스 지원(193억원), 황산사거리 개선 용역 등도 추진된다.
도시 기반 확충은 캠프콜번·K-컬처 복합콤플렉스·교산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캠프콜번은 GB 해제 규정 완화로 사업성 개선이 이뤄지면서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교산신도시는 첨단기업 유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다. 창우동 개발 역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용도지역 재검토, 전선 지중화 등도 병행된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 삶을 단단히 하고 도시 매력을 높여 일자리와 소득이 함께 성장하는 50만 자족도시 하남을 완성하겠다”며 “2026년 예산안이 하남의 미래 10년을 준비할 기반이 되도록 시의회와 시민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