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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걷기여행에 ‘아날로그 감성’ 더했다…경기 평화누리길 인증방식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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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걷기여행에 ‘아날로그 감성’ 더했다…경기 평화누리길 인증방식 새단장

경기도 평화누리길 스탬프북. 사진=경기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평화누리길 스탬프북. 사진=경기관광공사
스마트폰 화면 속 인증 대신 손끝으로 도장을 찍으며 여행의 흔적을 남기는 아날로그형 도보 여행 프로그램이 경기 북부 접경지역에 새롭게 도입된다.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길 탐방객을 대상으로 종주형 여행 콘텐츠를 강화한 새로운 인증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 기반 걷기 인증 방식에 수첩 형태의 오프라인 기록 방식을 더해 걷는 즐거움과 수집의 재미를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도장을 모으는 데 초점을 두지 않았다. 여행자들이 길 위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에 얽힌 이야기와 각 코스의 특징을 함께 담아냈다.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지역 설화와 문화 자원을 읽고 체험하는 ‘이야기형 여행’ 개념을 강화한 셈이다.

탐방객들은 김포와 파주, 연천 등 평화누리길 주요 거점에서 인증 도장을 수집할 수 있다. 모든 인증을 완료하면 연천 거점센터에서 완주 확인서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완주자 기록 프로그램에도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도민 참여형 정책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도민혁신단’을 통해 관광 정책 개선 아이디어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우수 제안은 신규 관광 콘텐츠 발굴과 제도 개선 과제로 연결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는 “걷기 여행이 단순 이동을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평화누리길만의 상징성과 감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