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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전망대서 공짜로 듣는 썰(說)"…인천시, '가성비·지식' 다 잡은 타임슬립 여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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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전망대서 공짜로 듣는 썰(說)"…인천시, '가성비·지식' 다 잡은 타임슬립 여행법

도심 문화관광해설 라인업 전격 확대…개항장 넘어 청라하늘대교까지 '스토리 장전'
1883년 근대 개항기부터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까지…인천 관광 지도 넓어진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청라하늘대교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문화관광해설사가 청라하늘대교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장식하는 화려한 포토존에 지친 관광객들을 위해 인천광역시가 역사적 비화와 첨단 건축 미학을 결합한 ‘인천판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로드를 가동한다.

뻔한 풍경 감상에서 벗어나 지역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로 공짜로 즐기는 실속형 스토리텔링 관광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인천시는 최근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 교량 전망대인 ‘더 스카이 184(THE SKY 184)’로 이름을 떨친 청라하늘대교를 신규 문화관광해설 거점으로 전격 편입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1883년 개항장 일대와 월미바다열차 등 근대사 중심이었던 해설 벨트를 지난 4월 송도·세관역사공원에 이어 청라국제도시의 첨단 해양 인프라까지 확장하며,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서사 라인을 완성했다.

"기네스북 교량, 어떻게 지었을까?"…청라하늘대교의 숨은 이야기


이번에 새롭게 등판한 청라하늘대교 해설 프로그램은 단순히 경치를 읊어주는 가이드 형식을 거부한다.

서해의 거친 바닷바람을 뚫고 지어진 첨단 건축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홍보관부터 시작해 △기네스북 기록을 갈아치운 해상 전망대 △바다와 맞닿은 친수공간을 촘촘히 훑는 동선으로 짜였다.

방문객들은 전문 해설사의 입담을 통해 청라하늘대교가 올려진 독특한 구조적 비밀은 물론, 눈앞에 펼쳐진 영종도와 서해 앞바다에 얽힌 거시적인 도시 성장사까지 한 편의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다.

단순히 "와 높다" 하고 지나치던 랜드마크가 해설사의 '스토리 주입'을 통해 입체적인 인문학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매주 화~일요일 '하루 3번' 공짜 혜택…내 취향 맞춤 예약 팁


인천의 전문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는 '예약 중심'과 '현장 즉시 참여'라는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돼 여행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 시간표 고정 (정시 해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딱 세 번(오전 10:30, 오후 1:30, 오후 3:00) 해설사가 등판한다.

  • 예약 없는 번개 투어: 송도역사문화공원의 경우 사전에 예약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만 맞춰 가도 현장에서 즉시 해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클릭 한 번으로 선점: 나만의 밀착형 가이드를 원하거나 단체 관람을 준비 중이라면 인천 문화관광해설사 공식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슬롯을 미리 찜하면 된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요즘 관광객들은 단순히 멋진 곳을 바라보는 것보다 그 장소에 숨겨진 뉘앙스와 역사적 서사를 체감하는 ‘경험 지향형 여행’에 열광한다”며 “개항장의 근대 흔적부터 청라의 첨단 미래 경관까지, 인천이 가진 독보적인 시공간적 매력을 100% 흡수할 수 있도록 트렌디한 맞춤형 해설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청라하늘대교 전경.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청라하늘대교 전경. 사진=인천시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