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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수금 결제조건하에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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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수금 결제조건하에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 재개

입력2014-11-06 14:59

러시아 정부는 최근 브뤼셀에서 개최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의 3자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공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2015년 3월 말까지로 합의했지만 올해 말까지 미결제된 31억달러(약 3조1000억원)를 지불하는 조건을 앞세웠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정부는 재정난을 이유로 유럽 국가들에 가스공급 조건으로 대금을 선결제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유럽 국가들과의 갈등을 초래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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