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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해외자본유입 181조원... 4년 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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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해외자본유입 181조원... 4년 만에 최대치

미국 재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9월 해외자본의 유입규모는 1643억 달러(약 181조원)로 전월 521억 달러(약 57조6400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했으며 지난 2010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장기증권의 해외 순매수가 근 4년 만에 대폭 확대되면서 미국 경기의 회복을 전망하는 전문가가 많다. 물론 단기간에 순매도한 556억 달러(약 61조5200억원)가 포함돼 있어 유출금액이 산정된 것 은 아니기 때문에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회사채와 기관채권도 투자자들의 매입으로 자본유입이 증액됐다. 주식도 8월 21억 달러(약 2조3200억원)가 순매도됐지만 9월 다시 44억 달러(약 4조8600억원)가 순매수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보유국의 현황을 살펴보면 1위 중국은 8월 1조 2690억 달러(약 1404조원)에서 9월 1조 2660억 달러(약 1408조원)로 감소했다. 2위 일본도 9월 1조 2210억 달러(약 1351조원)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급부상한 벨기에도 3539억 달러(약 391조5900억원)로 줄었다. 9월 국채로 인한 유입규 모는 481억 달러(약 53조2200억원)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았다.

/글로벌이코노믹 최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