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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항만 도착화물 반출적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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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항만 도착화물 반출적체 심각

항만노조 파업으로 상품 제 때 못꺼내 기업들 발 동동

▲미주항로선사들이미국서부항만도착화물에적체료를부과하기로했다.
▲미주항로선사들이미국서부항만도착화물에적체료를부과하기로했다.
미국 서부 6개 항만 노조의 태업으로 미국 서부항만에 도착한 컨테이너 화물이 부두에서 적기에 반출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열차를 통해 미국 내륙 현지로 배송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서부항만의 극심한 항만적체 현상으로 아시아와 북미항로간을 운항하는 17개 모든 선사가 미국서부 6대 항만(LA, 시애틀, 타코마, 롱비치, 오클랜드, 포틀랜드) 도착화물(11월17일도착 기준)에 대해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800달러의 항만적체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태는 미국 서부항만노조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노사협약을 갱신하기 위해 실력행사를 지속하면서 일어났다.

노조는 지난 11월 3일부터 크레인 기사 등 숙련노동자를 파견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시애틀, 타코마항 터미널의 경우 가동률이 평시 대비 40~60%로 떨어지면서 화물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