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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0개 디지털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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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0개 디지털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 전망

일본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약 200개 품목의 디지털제품에 대한 관세가 새로 철폐될 전망이다.

디지털제품의 관세를 없애는 '정보기술협정(ITA)'의 대상품목을 확대하는 협상이 약 1년 만에 오는 12월 4일 제네바에서 재개되어, 미‧일‧유럽과 중국 등이 연내에 대략적인 합의를 할 공산이 크다. 일본기업이 비교우위를 보이는 최첨단 의료용 기기와 신형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 해외에서 일본제품의 가격 인하가 쉬워져 판매 경쟁에서 유리해진다.
복수의 협상 관계자가 이번에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타결되면 로봇 및 자동차에 사용하는 신형 반도체(관세율 최대 25%)와 의료용 자기공명 화상 장치(MRI, 관세율 최대 8%),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 관세율 최대 8%) 등에 대해 일본에서 유럽 및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경우 관세가 '제로(0)'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