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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주민, 수압파쇄법에 수질오염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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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주민, 수압파쇄법에 수질오염 문제 제기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셰일 오일 개발에 활용되는 수압파쇄법에 쓰이는 물 사용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더불어 오일과 가스 생산에 물이 필요한 반면 이 과정에서 누수 등으로 호수, 강, 하천 등이 오염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관련 부처는 이에 대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보호지역에 대한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선한 물의 감소가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며 지방 정부는 2006년부터 신선한 물을 사용하는 대신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을 오일개발회사에 요구했다.
한편 캐나다 지역 주민들은 수압파쇄법에 의한 공사가 허가되기 전에 미리 수질검사 등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러한 공법이 지하수를 오염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향후 Wood Buffalo공원 지역에 130억 달러(약 12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가 예정된 가운데 앨버타 지역사회는 호수의 물 부족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부 관계자에게 호수를 보호해주도록 요청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South Saskatchewan 호수에 대해 더욱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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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