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측은 그동안 원유유출에 따른 환경파괴로 인한 배상책임 문제를 둘러싸고 법정다툼을 벌여왔다.
셸은 파이프라인 운영과정에서의 과실을 인정, 어부 등 주민에게 총 3500만 파운드를, 자치단체에 2000만 파운드를 각각 지불한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원유유출에 대해서는 “파이프 라인에서의 불법적인 원유뽑기 등이 원인”이라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한 때 셸의 아프리카 지역내 최대 원유 생산지였다. 하지만 수익이 크게 악화되면서 지난해에는 대규모 손실을 계상하고 유전지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