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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홍콩 민주화시위로 판매 감소…한국은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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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홍콩 민주화시위로 판매 감소…한국은 여전히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홍콩 민주화시위로 인해 영국의 명품패션브랜드 버버리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판매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홍콩에서의 버버리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전역에서 두달 이상 지속된 민주화시위로 타격을 입은 것. 홍콩은 버버리 전세계 판매의 10%를 차지한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의 판매가 여전히 호조를 이어가면서 같은 기간 전체 판매는 14% 늘었다. 한편 경제성장률 둔화와 부정부패 척결 움직임 등으로 중국에서의 판매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한국에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디아 다피지오 베인앤드컴퍼니 소매전문컨설턴트는 “중국 소비가 줄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패션ㆍ럭셔리업계의 트렌드세터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