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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택시파업 확산…택시잡기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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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택시파업 확산…택시잡기 하늘의 별따기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중국 택시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사납금 상승과 우버와 같은 택시공유 앱 서비스로 인해 갈수록 수입이 줄고 있다는 이유다. 14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대도시에서 촉발된 택시파업이 중소도시까지 확산되면서 중국에서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택시기사들은 사납금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실제로 난징시의 경우 월 사입비가 9000위안(약 160만원)에 이르며 택시기사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택시회사들은 그럴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정부에서 1990년 이후 신규사업자 신고를 받아주지 않아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매우 확고하기 때문이다. 택시기사들은 또한 우버와 같은 택시공유 앱 서비스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입이 갈수록 줄고 있다고 한탄한다. 지난주 중국 교통부는 택시파업이 시작된 후 택시앱을 통한 개인용 차량의 택시서비스를 금지시킨 바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