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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입물가, 6년래 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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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입물가, 6년래 최대폭 하락

▲미국수입물가가6년래최대폭으로하락한것으로나타났다.
▲미국수입물가가6년래최대폭으로하락한것으로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지난해 12월 미국 수입물가가 6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하락이 원인으로 꼽혔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2.5% 하락했다. 지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이다. 전달 1.8% 하락에 이어 6개월째 내림세다. 지난 1년간은 5.5% 내렸다. 2009년에 이어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2.9% 보다는 낮은 수치다. 로이터는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과 미 경제회복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수입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2월 수입원유가는 전달보다 16.6% 하락하면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으며 전달에는 9.1% 떨어졌다. 원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1% 상승했다. 한편 같은 기간 미 수출물가도 전달보다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으로 달러화 강세가 미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달에는 0.8% 떨어졌으며 지난 12개월간은 3.2% 하락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