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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아이폰6플러스 겨냥 신제품 '미 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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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아이폰6플러스 겨냥 신제품 '미 노트'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의 샤오미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미 노트’를 공개했다. 아이폰6플러스를 직접 겨냥했다. 15일(현지시간) 샤오미는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샤오미 노트를 발표했다. 두께 6.95mm, 무게 161g으로 아이폰6플러스(7.1m, 172g)보다 얇고 가볍다. 크기는 77.6mm x 155.1mm로 아이폰6플러스(77.8mm x 158.1mm)보다 작지만 화면은 아이폰6플러스의 5.5인치보다 큰 5.7인치다. 가격은 16G형이 2299위안(약 40만원)으로 아이폰6플러스(6088위안)의 3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 그동안 신제품 발표시 스티브 잡스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터틀넥과 청바지를 즐겨 입어온 레이진 CEO는 이날 옅은 푸른색 셔츠를 입고 나와 “미 노트는 아이폰보다 얇고 가볍다”며 이번 제품이 아이폰을 직접 겨냥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샤오미는 짧은 역사를 가진 현식적인 스타트업 기업”이라며 “그동안 특히 애플을 모방한다는 비방을 받아 왔지만 10년 안에 수천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샤오미의 목표는 샤오미 브랜드의 가전제품들이 모두 샤오미 스마트폰과 연결돼 무선으로 조정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새 제품은 27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