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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모바일메신저 앱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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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모바일메신저 앱 시범운영

중소기업 타깃 SNS와 비즈니스 접목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인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이 모바일메신저 앱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기업서비스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알리바바그룹이 이 앱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와 비즈니스의 접목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딩톡으로 불리는 이 앱은 지난해 1월 조용히 등장해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다. 알리바바의 주고객층인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딩톡은 콘퍼런스콜과 그룹메시지를 지원한다.
알리바바는 이전에도 라이왕이라는 모바일메신저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숙적 텐센트의 위챗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앱은 이미 알리바바의 고객인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고 알리바바가 추구하는 기업서비스 확대와도 맞물려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딩톡은 시장에서 기업모바일메시징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재다능한 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스북도 지난해 10월 모바일메신저앱인 왓츠앱의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