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만 인근 리잘공원에서 교황이 집전한 야외 미사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600만~700만의 군중이 몰렸다고 이날 필리핀 GMA방송이 보도했으며 경찰 역시 비슷한 규모로 추정했다.
필리핀은 인구 1억명 중 가톨릭신자가 80% 이상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교황이 방문하는 지역마다 너무 일찍부터 거리를 통제하고 통제범위가 교황 동선에 비해 넓어 생활에 불편이 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교황 방문지역 인근은 통신네트워크를 차단해 휴대전화 등 통신이 불통이 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