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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식펀드 자금이탈 채권 쪽으로 급속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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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식펀드 자금이탈 채권 쪽으로 급속 이동

▲미국의주가가올들어주간단위로3주연속하락하면서뉴욕증시펀드의자금이주식에서채권쪽으로급속하게이동하고있다.뉴욕증권거래소모습/사진=뉴시스제휴
▲미국의주가가올들어주간단위로3주연속하락하면서뉴욕증시펀드의자금이주식에서채권쪽으로급속하게이동하고있다.뉴욕증권거래소모습/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뉴욕 증시가 새해 들어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하락세로 보이면서 자금 흐름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펀드에서 나타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나스닥거래소의 집계에 따르면 주식펀드의 가입금액이 올 들어 3주동안 4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 5100억 원 줄었다. 반면 채권형 펀드에는 같은 기간동안 43억 달러가 늘어났다. 우리 돈으로 4조7300억 원 감소한 것이다.
주식가격이 급등락을 이어가면서 시세도 떨어지자 변동성이 높은 주식보다는 예측성이 높은 채권 쪽으로 돈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돈이 채권 쪽에 몰림에 따라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있으며 정부의 국채판매도 한결 더 수월해지고 있다.

주식채권 혼합형 펀드에서도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쪽에서 채권편입 비율이 높은 쪽으로의 자금이동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유럽의 대대적인 양적완화를 앞두고 유로화를 매각하고 그 돈으로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를 사 모으려는 안전자산으로의 자금이동 현상도 계속 두드러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단행하면 유로화의 가치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유로화 투매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