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샤오미, 킹소프트 지분 3% 인수

공유
0

샤오미, 킹소프트 지분 3% 인수

미디어, 콘텐츠 분야 강화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세계 3위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인터넷 업체 텐센트로부터 소프트웨어업체 킹소프트 지분 3%를 5억2700만 홍콩달러(약 733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킹소프트의 창업자이자 회장이기도 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킹 소프트 지분이 29.9%로 늘어난다. 텐센트는 9.6%의 킹소프트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보안, 오피스 스프트웨어 등을 생산하는 소프트업체 킹소프트의 지분인수는 샤오미의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샤오미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비디오 콘텐츠 확보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킹소프트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된 공시에서 “샤오미가 킹소프트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오는 3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