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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 양적완화 기대로 미국 주가 상승...오름폭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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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 양적완화 기대로 미국 주가 상승...오름폭은 미미

▲유럽중앙은행(ECB)의양적완화기대로뉴욕증시가오름세를보였다.그러나뉴욕의상승폭은유럽에비해크게못미쳤다.뉴욕증권거래소전경/사진=뉴시스제휴
▲유럽중앙은행(ECB)의양적완화기대로뉴욕증시가오름세를보였다.그러나뉴욕의상승폭은유럽에비해크게못미쳤다.뉴욕증권거래소전경/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지난 주 5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증시 침체의 우려를 키웠던 뉴욕 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장 이후 열린 금주 첫 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기대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그러나 유럽증시의 오름세에 비해서는 크게 모자라는 것이다.


한국시간 21일 새벽 마감된 미국동부 현지 시간 20일 거래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만7515.2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말보다 3.66포인트 오른 것이다. 비율로는 0.02%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주말 대비 3.13포인트(0.16%) 오른 2,022.55로 끝났다. 뉴욕 나스닥 거래소의 나스닥 지수는 20.46포인트(0.44%) 올라 폐장 때에 4654.8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상승폭이 미미했던 것은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단행한다고 해도 유럽국가의 불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정도로 많은 양의 돈을 풀기에는 한계가 있고 실제로 유럽통화당국도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5000억 달러 정도의 채권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은 독일 현지시간으로 2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양적완화 시행 여부와 채권매입방식 그리고 매입규모 등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