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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격 금리인하...양적완화 후폭풍 대서양 건너 북미대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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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격 금리인하...양적완화 후폭풍 대서양 건너 북미대륙까지

▲유럽중앙은행(ECB)의양적완화로다른나라통화에대한절상압력이가해짐에따라이를방어하기위한유럽의금리인하가이어지고있는가운데대서양너머캐나다도이에동참,22일전격적으로금리를내렸다.세계적금리인하도미노의진원지가된유럽중앙은행시장조사위원회모습./사진=뉴시스제휴
▲유럽중앙은행(ECB)의양적완화로다른나라통화에대한절상압력이가해짐에따라이를방어하기위한유럽의금리인하가이어지고있는가운데대서양너머캐나다도이에동참,22일전격적으로금리를내렸다.세계적금리인하도미노의진원지가된유럽중앙은행시장조사위원회모습./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양적완화에 대응한 유럽의 금리인하 물결이 대서양 너머 캐나다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한국시간 22일 새벽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현행 연 1.0%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시장이 전혀 감지하지 못한 깜짝 인하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2009년 4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단행할 경우 그 후폭풍으로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필요이상으로 치솟아 캐나다 업체들의 국제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 이 같은 사태를 미연에 막기 위해 선제 대응한 것이다.

캐나다 은행의 이 같은 기준 금리 기습인하 조치로 캐나다와 미국 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는 큰 폭으로 떨어져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캐나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0.3%포인트 낮춰 잡았다. 그만큼 경제상황이 나쁜 것으로 보아왔다.

이 같은 경기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도 금리인하가 필요했는데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추진하는 바람에 캐나다중앙은행으로서는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된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