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ECB양적완화] 뉴욕·유럽 주가 일제히 상승

공유
0

[ECB양적완화] 뉴욕·유럽 주가 일제히 상승

▲유럽중앙은행의양적완화발표후뉴욕과유럽의주가가일제히강세를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시세상황판
▲유럽중앙은행의양적완화발표후뉴욕과유럽의주가가일제히강세를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시세상황판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유럽의 양적완화 발표 이후 뉴욕과 유럽에서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에 마감된 뉴욕증권거래소의 현지시간 기준 22일의 거래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폐장시세는 1만7813.98이었다. 이는 하루 전에 비해 259.70포인트, 비율로는 1.48% 오른 것이다. 유럽 양적 완화발표 규모가 예상보다 더 컸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상승폭은 시장의 기대보다는 다소 적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NYSE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03포인트, 비율로는 1.53% 오른 2,063.15에 마감했다. 뉴욕 나스닥거래소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2.98포인트, 비율로는 1.78% 상승한 4750.4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 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2014년도 사업 실적이 좋게 나와 이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현지시각 2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국채 매입방식으로 매월 600억 유로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양적완화는 올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적용될 계획이다. 총 공급계획규모는 11400억 유로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어 소비자물가상승 억제 목표를 2%로 잡고 이 선을 넘어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양적완화 적용 기간을 더 연장할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CB는 그러나 기준금리(0.05%)와 예금금리(-0.20%), 한계대출금리(0.03%) 등은 별도 조정 없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시켰다.
뉴욕 증시에 앞서 열린 유럽 증시에서도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6796.631.02% 올랐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453.62로 마감하며 1.32%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역시 1.52% 올라 4552.80을 기록했다.

유럽 국가들의 주가를 가중 평균해 구하는 범유럽 Stoxx600 지수는 364.051.66% 올랐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