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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분기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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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분기실적 호조

[글로벌 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예상을 웃도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상업용 비행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보잉의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3000만달러, 주당 1.61달러에서 14억7000만달러, 2.02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핵심 영업수익은 주당 1.88달러에서 2.31달러로 늘었다. 전체 매출은 3% 상승한 24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잉의 항공기 인도는 전년 648대에서 723대로 증가하면서 라이벌인 에어버스그룹을 넘어섰다. 상업용 항공기의 경우 195대로 13% 늘었다.

보잉은 올해 핵심 영업수익이 주당 8.20달러에서 8.4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간외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4% 상승했다. 보잉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지난 52주간 3.4% 하락했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