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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15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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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15년래 최저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4만3000건 줄어든 26만5000건을 기록했다.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3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
최근 미국경기 상승과 휘발유가격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기업들이 직원해고를 자제하고 신규 고용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이 버거 RBS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새해 들어서면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 한해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상황은 나쁜점이 없이 거의 모든 점에서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주에는 마틴루터킹데이 휴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수치가 정확한 상황을 대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4주간 이동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30만6750건에서 29만8500건으로 떨어졌다. 실업수당 수혜자수는 7만1000명 줄어든 239만명으로 집계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