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는 피닉스 근교 메사에 있는 'GT 어드밴스트' 공장을 개조해 건립된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애리조나 데이터센터에는 미국 내에 있는 나머지 4개 센터에 대한 제어 시설을 갖추게 된다.
12만㎡ 넓이의 공장과 부지는 애플 소유였으나, 그 안에 설치된 사파이어유리 제조시설은 GT 소유였고 공장 운영도 GT가 맡고 있었다. GT는 사파이어유리 제작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던 노(爐)를 공장에 보관 중이며, 아직 시설 처분이 끝나지 않아 공장을 당장 비울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공장이 비는 대로 늦어도 내년 말에는 데이터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