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모펀드에 매각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소니가 다중 사용자 온라인 게임 부문 계열사인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를 뉴욕 투자회사에 매각했다.

소니는 2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게임 부문 계열사인 'SOE'를 뉴욕에 있는 사모펀드 '콜롬버스 노바'(Columbus Nova)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OE는 '데이브레이크 게임 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존 스메들리 데이브레이크 게임 컴퍼니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엑스박스 원 게임을 만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우리의 모든 게임은 유지되고 있으며 계속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995년 소니 자회사로 창립됐으며, 1999년부터 지금까지 에버퀘스트, 플래닛사이드2, DC 유니버스 온라인, H1Z1, 랜드마크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을 출시했고 에버퀘스트 넥스트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를 인수한 콜롬버스 노바는 2000년에 창립된 사모펀드로, 자체 펀드와 관련 포트폴리오를 통해 1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