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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좋아져도 미국인 재정적 스트레스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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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좋아져도 미국인 재정적 스트레스는 여전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 경기가 좋아졌다고는 해도 서민들이 느끼는 재정적 스트레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리학회의 조사발표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자중 90% 가까이가 지난해 재정적 스트레스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최근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학생대출부터 헬스케어 비용 상승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설문조사 응답자 3분의 2 가까이는 지난해 재정적 어려움을 느낀적이 있었다고 답했고 4분의 1 이상은 지난해 대부분의 시간동안 재정적 스트레스를 안고 살았다고 밝혔다. 특히 18세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층 서민들의 스트레스지수가 크게 높았다.

전반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지출과 주거비, 식품비, 은퇴자금 마련 등이 재정적 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응답자 12%가 재정적 문제로 의사진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32%는 재정적 어려움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정적 어려움 다음으로는 직장과 가정에서의 책임이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지목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