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애플워치가 아이폰처럼 빅히트 칠 수 없는 이유

공유
0

애플워치가 아이폰처럼 빅히트 칠 수 없는 이유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애플워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에 맞춰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가 곧 업데이트 될 것이란 소식도 들려온다. 애플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애플워치이지만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이 당장 빅히트를 기록하기는 힘들 것으로 CNN머니는 내다봤다.

첫번째 이유는 가격이다. 350달러(약 38만원)에 달하는 가격은 손목 위의 편리함만을 위해 지불하기에는 큰 액수라는 것. 애플워치는 아이폰, 아이패드 기능 이외의 어떤 새로운 기능도 없다. 단지 이들의 기능 중 일부를 손목 위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에 불과하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루머에 따르면 애플워치 배터리는 10시간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직장에서 간신히 사용할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애플워치는 매우 작은 기기로 단기간에 배터리 지속시간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기대로 힘들다.

애플워치 디자인이 모두에게 매력적이지는 않을 것이란 점도 지적됐다. 현재 다양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가 출시돼 있다. 특히 모토롤라의 모토360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워치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크게 설득력 있지 않다는 것도 CNN머니의 분석이다. 주머니안에 5인치 스마트폰이 있는데 굳이 손목 위의 작은 스크린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또 앉아 있으면서 애플워치를 통해 심박동수를 확인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CNN머니는 반문했다.

다음 버전이 출시되면 애플워치의 효용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 아이폰은 약정구매를 했다면 2년후 모델을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워치의 경우 다음 모델이 나오면 또 다시 350달러를 지불하고 새 제품을 사거나 그냥 구 모델은 계속 사용해야 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