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세기 회사인 '쿠바 트래블 서비스'는 3월17일부터 매주 화요일 뉴욕 케네디국제공항과 아바나를 오가는 보잉747 여객기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당 운임은 최소 849달러(92만 원)로 우회 항로보다 더 비싸다. 그러나 직항기를 타면 미국에서 쿠바로 가는 시간은 3시간40분으로 단축된다. 회사에 따르면 쿠바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는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99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쿠바로 가는 전세기 운항을 허용했으나 수요가 적어 사실상 중단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