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청량음료 사업과 미국 증류주 최대기업인 빔(현 빔산토리) 인수 등으로 해외 매출이 70%나 늘어나고, 국내의 음료와 맥주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은 것이다.
산토리는 기린에 2600억 엔의 차이로, 식품분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산토리 측은 “청량음료 부문에서는 미국 코카콜라가, 증류주 부문에서는 영국 디아지오가 아직도 앞서있다”며 오는 2020년에는 위스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매출 비중이 36%인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토리의 영업이익은 30% 증가해 1647억 엔에 달했다. 반면 기린은 20% 감소한 1145억 엔에 머물렀다. 산토리 뿐만 아니라 아사히그룹홀딩스(1283억 엔)에도 밀렸다.
산토리는 2015년 12월 결산 매출이 8% 증가한 2조6500억 엔,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930 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기린의 매출 증가율은 3%에 머물 전망이다. 양사 간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산토리가 앞으로도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약 1조6000억 엔을 투입한 빔산토리를 비롯, 프랑스 오랜지나 슈웹스 등의 인수합병(M&A)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가 관건이다. 산토리는 한때 1.5배에 달했던 부채자본비율을 2016년 말까지 1배 이하로 억제할 방침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