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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차이나의 시가 총액, 엑슨 모빌 제치고 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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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차이나의 시가 총액, 엑슨 모빌 제치고 세계 1위 탈환

페트로 차이나의 로고를 살린 주유카드 홍보 이미지
페트로 차이나의 로고를 살린 주유카드 홍보 이미지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홍콩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석유회사인 페트로 차이나(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약칭 中石油)는 시가 총액이 거대 석유업체인 엑슨 모빌(Exxon Mobil)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에너지 업체의 자리를 탈환했다.

엑슨 모빌의 시가총액은 4월 8일 현재 미국 증시 종가 기준으로 3526억 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페트로 차이나는 4월 9일 오후 시가 총액이 3528억 달러에 달했다.
페트로 차이나의 A주식(인민폐로 거래되는 보통 주식)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61%나 상승한 반면, 엑슨 모빌의 주가는 같은 기간 중 14%나 하락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페트로 차이나(Petro China Co Ltd.)는 1999년 창립되어 석유·천연가스 업무와 석유플랜트 건설 업무 등에 종사한다.

정부가 관리하는 중앙기업, 즉 특대형 국유기업으로 노동자를 포함한 임직원 수는 약 55만 명이다.

페트로 차이나는 시노펙(中石化, 중국석유화공 그룹), 중국해양석유(CNDOC)와 함께 중국의 3대 국유 석유회사다.
윤상준 기자 myg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