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로키 화재'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산불은 지난달 29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200여㎞ 떨어진 레이크 카운티에서 발생했으며, 이달 2일 정오까지 주택 24채와 다른 건물 26채를 태웠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보면 2일 현재 대형 산불 23개가 아직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주 북부에서 발생했다.
소방관과 경찰관 9000여 명이 투입돼 필사적인 진화 노력을 벌였지만 큰 진전이 없자 캘리포니아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 동원 명령을 내렸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