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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녀 임금불평등, 경력 길수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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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녀 임금불평등, 경력 길수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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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에서 남녀의 임금불평등이 경력이 길어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전공과 연차가 같은 상황에서 22~27세 대졸자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이 3% 정도 적었으나 35~45세에 이르면 격차자 15%까지 벌어졌다.
취업 당시에는 남성보다 연봉을 많이 받았던 여성도 시간이 지나면서 남성에게 역전되는 추세도 나타났다.

조사대상 73개 전공분야 중 역사, 건축, 공학 등 23개 전공에서는 22~27세 여성의 연봉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35~45세가 되면 남성의 임금이 더 많아졌다. 다른 대다수 직업군에서는 남성의 임금이 여성을 크게 앞질렀다.

보고서는 남녀차별과 출산, 육아 등에 따라 이 같이 남녀의 임금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