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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소비지출 0.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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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소비지출 0.3%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의 가계 소비지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4% 증가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7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0.3% 상승했다. 전달과 같은 상승폭이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핵심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201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핵심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중요 물가지표로 간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좀처럼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는데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임금을 중심으로 한 소득증가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개인소득 가운데 임금상승률은 지난 7월 0.5%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개인소득 증가율은 0.4%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이어갔다.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0.5%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