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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무단복제 비디오 업로드 방지 '프리부팅 적발기술'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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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무단복제 비디오 업로드 방지 '프리부팅 적발기술' 개발 중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앞으로는 다른 사람의 비디오를 무단 복제한 후 업로드하는 저작권 침해 행위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튜브에 이어 페이스북도 타인의 저작권 침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프리부팅'을 적발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 도구를 이용하면 창작자들이 수백만 건의 비디오 업로드를 점검하고 이 중 프리부팅 사례가 있으면 페이스북에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도구는 소수의 미디어 회사, 다채널 네트워크, 개별 창작자들에게 제공돼 베타 실험 중에 있으며, 점차 일반인에게도 보급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또 저작권을 침해한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한 절차를 개선 중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이 프리부팅에 대해 강력하게 규제에 나선 이유는 저작권 침해와 광고 수익 누락 때문이다.

만약 저작권 침해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비디오를 내려받은 뒤 마치 자신이 제작한 것인 양 페이스북에 다시 올리면 저작권 침해가 발생한다.

유튜브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오래전부터 '콘텐트 아이디'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적 재산권이 등록된 콘텐츠의 데이터베이스와 유튜브에 올라오는 비디오를 대조하고 모니터해 왔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