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소개된 어도비 플래시는 그동안 인터넷 동영상과 광고 등 웹 콘텐츠에 대한 표준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전력소모가 심하고 모바일 기기에서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최근 급격히 사용이 줄고 있다.
따라서 구글의 이번 조치는 플래시 기반 인터넷 광고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자사의 '애드워즈'를 이용하는 광고의 경우 플래시로 만든 광고 콘텐츠가 있으면 이를 대체하는 표준 웹 기술인 HTML5로 자동으로 변환해 준다.
그러나 구글 애드워즈를 통하지 않은 플래시 기반 광고는 '중요하지 않은 플래시 콘텐츠'로 취급돼 구글 크롬에서 보이지 않게 될 공산이 크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