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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에 개인 비서 속속 탑재…아이폰 '시리' 이어 페이스북도 'M'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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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에 개인 비서 속속 탑재…아이폰 '시리' 이어 페이스북도 'M'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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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스마트기기에 인공지능 개인 비서가 속속 탑재된다. 애플 아이폰의 개인비서 기능을 가진 '시리'에 이어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업체인 페이스북이 메신저에 'M'이라는 비서기능을 탑재한다.

31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M'은 메신저 상에서 검색, 질문에 대한 답변뿐만 아니라 꽃 배달을 주문하거나 쇼핑과 관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M'은 알고리즘에만 의존하는 애플의 '시리'보다 한발 앞선 기술로 평가된다. 'M'은 인공지능을 통한 응답은 물론, 해결책을 제시하고 페이스북의 직원들이 직접 응답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그러나 M은 아직 시험 중인 소수 테스트그룹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개인비서 기능은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뿐 아니라 구글의 복잡한 알고리즘이 적용돼 날씨와 길찾기, 맞춤 추천 등을 하는 '구글 나우'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와 아마존의 '에코'도 유사 기능을 탑재했다.

이들과는 반대로 '오퍼레이터'와 '매직'같은 서비스는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직접 온라인상에서 각종 문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