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맥도날드, 북미에서 10년내 '방사란'만 사용할 것

공유
1

맥도날드, 북미에서 10년내 '방사란'만 사용할 것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맥도날드가 북미에서 앞으로 10년 내에 방사란만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9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1만6000개 매장을 대상으로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란은 닭장에서 키운 닭 대신 풀어서 키운 암탉이 낳은 달걀을 뜻한다.

현재 맥도날드는 매년 미국 달걀 생산량의 4% 이상에 해당하는 20억개의 달걀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방사란은 1300만개로 전체 사용량의 1%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맥도날드는 이미 달걀 공급업체들과 암탉의 사육환경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며 맥도날드의 규모가 큰 만큼 양계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쟁업체인 버거킹은 이미 2017년까지 방사란만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서브웨이와 스타벅스 등도 방사란 사용을 약속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