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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홍콩이 전세계 EV 시장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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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홍콩이 전세계 EV 시장을 주도"

미국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홍콩에 대해 세계 EV 시장을 이끌어갈 존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은 머스크 CEO가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테슬라의 첫 SUV인 '모델 X'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홍콩에 대해 "세계 EV 시장을 이끌어갈 존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은 머스크 CEO가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테슬라의 첫 SUV인 '모델 X'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홍콩에 대해 "세계 EV 시장을 이끌어갈 존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머스크 CEO가 홍콩 정부의 EV 도입 추진 방안을 높게 평가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홍콩에 등록된 EV 차량대수는 2014년 말 1551대에서 지난해 말에는 4198대로 약 2.7배 성장했다.

홍콩에서는 2014년 7월 '모델 S'가 출시됐으며 이는 지난해 2221대 팔리면서 홍콩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세단으로 기록됐다.

또 새로 등록된 EV의 80% 이상이 모델 S로, 홍콩에서 주행 중인 전체 EV의 70%를 이 모델 S가 차지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 X'를 올 하반기 홍콩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과일보는 테슬라가 이미 모델 X 사전 예약을 개시했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약 90만 홍콩달러(약 1억3963만원)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