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하루 새 전장 대비 배럴당 1.49달러, 비율로는 2.9%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ICE 선물시장에서도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장중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식차익을 노린 매물이 크게 늘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 채굴이 다시 늘어날 조짐이라는 분석도 유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내 원유채굴장비 수는 328개로 최근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