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민주당 집회에 참석해 "내가 왜 클린턴을 지지하고 왜 클린턴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클린턴이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샌더스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공식 하차하게 됐다.
한편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이에 대해 "샌더스가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함으로써 '조작된 시스템'의 일부가 됐다"고 비난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