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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마스터 등극한 미국 회사원…“2주 간 142마리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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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마스터 등극한 미국 회사원…“2주 간 142마리 모두 잡았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출시 18일 만에 미국에 등장하는 모든 포켓몬을 잡은 ‘포켓몬 마스터’가 탄생했다.

포켓몬 마스터란 포켓몬 고의 원작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포켓몬을 모두 수집한 트레이너를 일컫는 말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닉 존슨(28)이란 남자는 142마리의 포켓몬을 모두 잡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은 최대 142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닉 존슨은 142마리의 포켓몬을 모두 잡았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CNN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닉 존슨은 142마리의 포켓몬을 모두 잡았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CNN은 닌텐도와 포켓몬 고의 홍보를 담당하는 트리플포인트에 존슨의 마스터 인증 여부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은 포켓몬 고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135마리의 포켓몬을 잡았고, 2주도 안돼 142마리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소보다 잠을 자지 못했지만 게임이 일상생활을 방해하지는 않았다”며 “게임을 하면서 직장에서 주 50시간씩 일했고, 퇴근 후에는 여자친구와 식사를 하고 포켓몬을 잡으며 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존슨은 앞으로 포켓몬을 잡는 여정을 계속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다른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