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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혼조세속 0.0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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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혼조세속 0.09% 하락

뉴욕증시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사진=AP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2포인트(0.09%) 하락한 1만8456.3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16%) 높은 2,170.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7포인트(0.30%) 상승한 5154.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주요 기업실적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된 알파벳(구글)과 아마존의 주가는 각각 0.5%와 2.16% 상승했다.

소셜 네트워크업체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올해 2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1.35% 올랐다.

반면 포드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다 올해 하반기 미국 자동차 판매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8.2%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소재업종, 통신업종이 하락한 반면 유틸리티업종과 기술업종, 산업업종, 금융업종 등은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기업실적이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더라도 기술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한편 뉴욕유가는 원유와 휘발유 재고 증가 우려가 지속해 6영업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8센트(1.9%) 낮아진 41.14달러에 마쳐 3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86% 내린 12.72를 기록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