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이하 현지시간) CNN이 ORC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총 1003명(등록유권자 894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의 지지율은 52%로,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43%)를 9%포인트 앞섰다.
또 같은 기간 등록유권자 11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CBS 뉴스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의 지지율은 46%을 기록, 39%의 트럼프를 7%포인트 차로 제쳤다.
CBS 뉴스는 특히 클린턴의 지지율이 상승한 배경으로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지지자들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것을 꼽았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샌더스 의원 지지자 중 73%는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