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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만드는 일본 부품 업체는 865개사…거래액은 약 39.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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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만드는 일본 부품 업체는 865개사…거래액은 약 39.6조원

애플과 부품 거래를 하는 일본 기업 수가 86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과 부품 거래를 하는 일본 기업 수가 86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애플과 거래하는 일본 부품업체 수가 86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일(현지시간) 애플과 지난해 부품을 거래한 일본 업체 수가 865개사로 거래 금액은 총 3조6000억 엔(약 39조639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애플과의 거래 기업 수는 본국인 미국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세계적인 IT 기업을 일본의 기술력이 지원하는 구도가 눈에 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아이폰 부품 현황을 살펴보면 소니는 고기능 카메라 부품인 화상 센서를, 재팬디스플레이는 액정 패널, 도시바는 플래시메모리를 각각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또 화낙은 아이폰 케이스를 생산하는 기계를 제조하고 있다.

애플은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이 개별 국가와의 거래 상황을 밝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에 대해 "일본은 아이폰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라면서 애플에게 일본이 중요한 시장임을 고려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