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개각을 통해 방위상에 자민당 이나다 정조회장을 내정할 방침이다.
또 최근에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소녀상에 대해 "한국의 잘못된 인식의 상징"이라면서 앞으로 철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부상에는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성 부대신이 기용됐다. 그는 지난 2014년 군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와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을 반성하고 사죄한 무라야마담화를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전력을 갖고 있다.
이 밖에 경제산업상에는 아베 총리 측근인 세코 히로시게 관방 부 장관이 발탁되며 이번에 신설되는 일자리개혁담당상 자리는 가토 가쓰노부 1억총활약담당상이 겸임하기로 결정됐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외상 이시이 게이치 국토교통상 등은 유임이 확정됐다.
아베 총리는 이날 당 임원 인사를 정식 결정하고 임시 국무회의를 거친 뒤 내각을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