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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 0.43% 절하…2개월 여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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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 0.43% 절하…2개월 여 만에 최고치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2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288위안(0.43%) 오른 6.6543위안으로 고시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2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288위안(0.43%) 오른 6.6543위안으로 고시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두 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2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288위안(0.43%) 오른 6.6543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이처럼 큰 폭으로 절하한 것은 지난 5월 30일 0.45% 절하 결정 이후 약 두 달 여만이다.

중국 당국은 전날에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0.41% 절상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가장 큰 절상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23% 오른 6.6459 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해 시중에 900억 위안(약 14조9000억원)을 공급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