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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규모 6.8 강진…3명 사망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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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규모 6.8 강진…3명 사망 등 피해 속출

미얀마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얀마 종교문화부는 불교 유적지로 유명한 인근 도시 바간에서는 불탑과 사원 건물 등 90여개의 유적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다고  밝혔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얀마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얀마 종교문화부는 불교 유적지로 유명한 인근 도시 바간에서는 불탑과 사원 건물 등 90여개의 유적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다고 밝혔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얀마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사망했고 불교 유적 등이 다수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 AP 통신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5시께 중부 마궤주 차우크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앙의 깊이는 84.1㎞로 진동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뿐 아니라 태국 수도 방콕,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도 동부의 콜카타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

마퀘 주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아이 2명을 포함한 총 3명이다.

불교 유적지로 유명한 인근 도시 바간에서는 불탑과 사원 건물 등 90여개의 유적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다고 미얀마 종교문화부가 밝혔다.

미얀마는 유라시아판과 충돌하는 인도-호주판 위에 위치해 있는 국가로 지난 지난 2011년에도 강진이 발생해 7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