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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원물가, 5개월 연속 하락세…"일본은행 추가 완화 압박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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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원물가, 5개월 연속 하락세…"일본은행 추가 완화 압박 커져"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 등 2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2015년 = 100)가 99.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하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 등 2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2015년 = 100)가 99.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하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 등 2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2015년 = 100)가 99.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하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4%보다 낮은 수치이며 하락폭은 전달(-0.4%)보다 확대돼 2011년 3월 -0.7%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또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월 지수는 -0.3%였으며 4월, 5월 6월은 각각 -0.3%, -0.4%, -0.4%였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일본은행에 추가완화 압박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해 2013년 4월(-0.7%)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또 식품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로 집계됐다.

조은주 기자 ejcho@